6·25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147구 송환

입력 2020.06.24 (06:15) 수정 2020.06.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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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국군의 유해 147구가 70년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모시고 출발한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오늘 오후 5시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날 봉환된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보관하는 유해 중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147구입니다.

북한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운산,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발굴된 유해(208개 상자)와 북미 1차 정상회담 후 2018년에 미국으로 보내졌던 유해(55개 상자) 중 2차례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147구가 국군 유해로 판정됐습니다. 이들 중 7구는 신원까지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에 유해를 인도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에 하와이 히캄 공군에서 열린 송환식에는 우리 측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을 비롯해 미국 측에서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DPAA 부국장, 현지 참전용사, 유엔군사령부 참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 귀환용사 147명을 맞이하는 행사는 내일 서울 공항에서 열리는 6.25 70주년 기념식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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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147구 송환
    • 입력 2020-06-24 06:15:52
    • 수정2020-06-24 18:53:35
    정치
6.25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국군의 유해 147구가 70년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모시고 출발한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오늘 오후 5시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날 봉환된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에서 보관하는 유해 중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147구입니다.

북한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운산,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발굴된 유해(208개 상자)와 북미 1차 정상회담 후 2018년에 미국으로 보내졌던 유해(55개 상자) 중 2차례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147구가 국군 유해로 판정됐습니다. 이들 중 7구는 신원까지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에 유해를 인도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에 하와이 히캄 공군에서 열린 송환식에는 우리 측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을 비롯해 미국 측에서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DPAA 부국장, 현지 참전용사, 유엔군사령부 참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 귀환용사 147명을 맞이하는 행사는 내일 서울 공항에서 열리는 6.25 70주년 기념식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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